뉴 아이패드용 케이스로 벨킨에서 나온 The new iPad 용 프로 컬러 듀오 트라이폴드 폴리오 스탠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후면에만 역시 벨킨에서 나온 스냅쉴드 시큐어 케이스를 장착했었는데요. 앞면에는 애플의 스마트커버를 할까 하다가 이 제품이 20% 넘는 할인가로 나왔길래 그냥(!) 선택했는데요. 그래서 처음부터 이 제품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다만 책처럼 앞뒷면을 다 커버할 수 있다는 점과 보통의 아이패드 커버가 가지고 있는 스탠드 기능을 이 제품 역시 가지고 있다는 것 외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무난한 커버로써의 제품 수준을 기대했습니다. 


우선 써본 결과 결론만 말하면 '기대하지 않았지만 제 기대에는 좀 더 못미치는 수준'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보시죠. 


빨간색 줄이 보이는데 그게 스트랩입니다. 안쓸때는 저렇게 스트랩으로 마치 멜빵처럼 아이패드와 케이스를 함께 고정시킬 수가 있습니다. 


펼쳤을 때의 모습입니다. 저는 그레이 컬러의 케이스를 선택했는데 그레이 케이스의 내부는 검은색이고 스트랩은 빨간색입니다. 화면에서처럼 저 4개의 모서리에 아이패드를 고정시키게 됩니다. 


이 제품을 장착하기 전까지 스냅쉴드 시큐어 케이스를 장착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기존의 스냅쉴드 시큐어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이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때문에 스냅쉴드 시큐어를 빼고 아이패드를 장착해야 했습니다. (한달도 안된 스냅쉴드 시큐어는 이미 크랙이 생겨 이 케이스를 장착하면서 A/S를 보냈습니다.) 


잡아주는 힘은 괜찮습니다. 다행히 아이패드가 네 모서리에 단단히 고정되어 왠만한 움직임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스냅쉴드 시큐어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장착과 탈착을 반복하다보면 쉽게 크랙이 가는데 이 케이스의 저 모서리 부분은 스냅쉴드 시큐어에 비해 소재는 좀 더 부드럽습니다. 스냅쉴드 시큐어처럼 딱딱하지 않고 고무같이 부드럽습니다. 플라스틱보다는 고무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스냅쉴드 시큐어처럼 깨지거나 크랙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어보이면서도 케이스에 고정되어 헐렁하지 않게 잘 잡아줍니다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 렌즈 구멍이 있습니다. 이런건 기본이겠죠.


문제는 이 부분... 현재 스트랩을 한 상태입니다. 앞면 커버가 아이패드에 제대로 착 붙지 않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길들여져서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저렇게 밀착되지 않고 약간 떠 있습니다. 


이렇게 떠 있다보니 커버를 열고 닫을 때 자동으로 아이패드가 켜지거나 닫히는게 잘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펼치는건 문제없는데 닫을 때가 문제죠. 즉, 저렇게 중간이 살짝 위로 떠버리니까 그만큼 케이스의 끝자락이 아이패드를 완전히 가려주지 못해 커버를 닫았음에도 아이패드가 꺼지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물론 손으로 툭 건드려주면 그때 꺼지는데 그렇다고 매번 그렇게 해줄수는 없는 노릇이고... 


'절전 모드 자동 해제 자석이 내장된 커버를 열면 iPad의 절전 모드가 해제됩니다.' 라는 설명이 있는데 자석이 어디에 들어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성에 의해 착착 감긴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가 없을 정도로 그닥 자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단 애플 스마트커버처럼 착착 감기는 맛은 그닥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스탠드모드입니다. 


위의 스탠드를 포함해 이렇게 두 가지 방식의 폴딩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이렇게 세로로만 되고 가로모양으로는 세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아까 얘기한 부분. 덮었을 때 중간이 살짝 떠서 화면에서처럼 커버가 아이패드를 완전히 가려주지 못합니다. 저정도는 가려주나 안가려주나 실생활에 큰 상관은 없는데 문제는 저정도에도 센서가 작동을 안한다는게 문제... 


가운데 눌러주어서 이렇게 덮여져야 아이패드가 절전모드로 들어갑니다. 


아이패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고 한 손으로 쥐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잘 잡아주고 있어서 일부러 과도하게 흔들거나 하지 않는 이상 빠질 염려는 없어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정가 45,000원인데 21% 할인을 하고 있어서  구매를 했지만 만일 정가를 다 주어야 한다면 기존의 스냅쉴드 시큐어를 그대로 후면장착하고 이 제품대신 애플의 스마트커버를 전면장착하여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앞 커버와 후면 케이스를 따로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이거 하나로 된다고 생각하면 가격은 그리 비싸보이지는 않으나 품질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다소  떨어진다는 것으로 요약이 되겠네요. 


가격 : ★ ★  ☆ ☆

품질(성능) : ★ ★  ☆ ☆

A/S : ★ ★   ☆  


이상 The new iPad 용 프로 컬러 듀오 트라이폴드 폴리오 스탠드에 대한 간단한 사용기였습니다. 



Posted by 라스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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