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의 포스팅인것 같습니다.

날씨가 풀려가고 있어서 오늘은 가족과 함께 두물머리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어김없이 DSLR 카메라를 챙겨가긴 했지만 오늘은 아이폰의 여행기록 어플인 Trip  Journal을 다시 사용해보았습니다.

유명한 여행기록 어플인 Trip Journal, 그러나...

 Trip Journal은 여행기록, 그러니까 여행경로와 각 웨이포인트에서의 사진, 동영상 등을 GPS 데이터와 함께 저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여행이 끝난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쉽게 업로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한마디로 여행기록 어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여행시작하기(New Trip), 진행중인 여행(Ongoing Trip), 이미 끝난 여행기록 보기(Archive) 모드 등을 지원한다.



이 어플을 사용한지는 사실 오래되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써왔는데 최근 4달동안에는 이 어플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지나치게 복잡하게 구성된 화면으로 인해 사용하기 너무 어려웠던 과거 버전...

왜냐? 

머 여행다운 여행을 못간게 우선이구요. 그것보다는 사실 어플이 참 멋지긴 한데 사용법이 다소 복잡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실전에서 번거로움을 느끼게 한다는 점 정도가 그 이유였습니다. 웨이포인트를 찍는것부터 메뉴를 몇단계씩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를 반복하며 세팅해야 하는데 그게 인터페이스 설계를 잘못한 것인지 너무 어려웠던게 사실입니다.

직관성이 중요한 모바일 앱에서 마치 데스크탑용 어플을  실행하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는 기억이 납니다. 

새로운 업데이트 이후 완전히 새로 구성된 화면설계와 UI로 무장한 Trip Journal !

암튼...

그 몇 달 사이에 약 두어번의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요. 오늘 실전 상황에서 사용해 본 Trip Journal은 완전히 인터페이스 자체를 재설계하여 화면구성부터 기존 버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물머리 여행이라는 테마의 이번 여행은 모두 5개의 주요 여행지점(Place = Way Point)이 있고 거기서 남긴 사진과 동영상은 9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UI 인터페이스가 이제야 제대로 모바일앱이 갖추어야 할 직관성을 갖추었다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여행의 주제(여행명)를 저장하는 것, 주요 웨이포인트(Way Point, 이 이름도 업데이트 이후 쉽게 Place라는 단어로 바꾸었습니다.)를 찍는 것, 각 웨이포인트간 이동시 그 경로를 GPS로 추적하여 이동경로를 남기는 것, 각 웨이포인트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저장하는 것, 여행을 종료하고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는 것 등의 모든 여행관련 행위를 하는데 있어 화면설계를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함으로써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용법이 매우 쉽게 느껴졌습니다.

GPS 추적기능(track route)을 사용하면 전체 여행의 이동경로와 각 주요거점에서 찍은 사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라우팅 기능을 사용하면 GPS 사용으로 인한 배터리 광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업데이트 버전부터라면 마땅한 여행기록 어플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만 합니다.      

Trip Journal :  http://itunes.apple.com/kr/app/trip-journal/id341585937?mt=8    


Posted by 라스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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